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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설날 세배 순서와 덕담 — 정미년 새해 인사말 모음

2027 설날 세배 순서와 덕담 — 정미년 새해 인사말 모음

절은 말없이, 덕담은 어른이 먼저입니다. 세배 예절과 2027 정미년 새해 인사말을 한 번에 살펴봅니다
결제·가입 없음생일은 서버로 안 보냄같은 생일·같은 날 = 같은 결과사람이 쓴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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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적는 아기보살

동네보살 편집팀 · 2026년 10월 13일 작성

2027년 설날은 2월 7일, 세배는 새해 첫인사입니다

2027년 설날은 음력 1월 1일인 양력 2월 7일 일요일입니다. 2027년은 하늘 글자 정(丁)과 땅 글자 미(未)가 만나는 정미년이고, 흔히 붉은 양의 해라고 부릅니다. 이름의 뜻이 궁금하시면 2027 붉은 양의 해, 정미년 뜻을 함께 읽어 보세요.

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루를 가리키는 우리 명절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설빔이라는 새 옷을 입고, 떡국을 먹는 풍속을 소개합니다. 이 하루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 바로 세배입니다.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 윗사람에게 절을 올리는 새해의 첫인사입니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새해를 맞은 것을 서로 반기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에서는 세배를 언제 누구에게 올리는지, 절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말을 주고받는지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사주에서는 해가 설날이 아니라 입춘에 바뀝니다. 2027년 입춘은 설날보다 사흘 앞선 2월 4일 오전 10시 46분입니다. 설날과 입춘이 어떻게 다른지는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세배 순서 — 차례를 지낸 뒤 집안 어른부터 올립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세배 항목은 설날 아침의 순서를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온 식구가 설빔으로 갈아입고 차례를 지낸 뒤 자리를 정리하고 앉습니다. 그다음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께 먼저 절을 올리고, 형이나 누나처럼 손위 사람에게 차례로 인사를 드립니다.

차례 음식으로 아침을 먹은 뒤에는 일가친척과 이웃 어른을 찾아가 세배를 드립니다. 같은 항목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직장의 윗사람을 찾아뵙기도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서른 리, 마흔 리 길도 걸어서 세배를 다니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새해 첫인사를 얼마나 귀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 곳에 사시는 어른께는 정월 보름까지 찾아뵈면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2027년의 정월대보름은 양력 2월 21일입니다. 설날 당일에 찾아뵙지 못하는 어른이 계시다면 2월 21일 전까지 날을 잡아 인사를 드려 보세요.

정리하면 차례를 먼저 지내고, 집 안에서는 가장 높은 어른부터 나이 순서대로 절을 올리고, 아침을 먹은 뒤 집 밖의 어른을 찾아뵙는 흐름입니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이라면 아침에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가장 높은 어른께 먼저 절을 올리시면 됩니다.

절하는 법 —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입니다

절을 시작하기 전에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 가볍게 맞잡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절 항목은 남자의 큰절을 설명하면서 오른손 엄지를 왼손으로 감싸듯 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왼손이 오른손을 위에서 감싸는 모양이니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옵니다.

여자의 큰절은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손을 왼손 위에 가볍게 얹고, 양팔을 수평이 되게 들어 손을 이마에 대고 머리를 약간 숙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니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옵니다. 세배 자리에서 손 위치만 기억해 두셔도 절이 한결 단정해 보입니다.

남자의 큰절은 발뒤꿈치를 모으고 서서 맞잡은 손을 눈높이까지 가볍게 올렸다가 천천히 내려 바닥을 짚습니다. 이어서 오른다리를 약간 뒤로 빼어 꿇고 왼다리를 가지런히 꿇은 다음, 허리를 굽혀 코가 바닥에 닿을 만큼 엎드립니다. 여자의 큰절은 손을 이마에 댄 모양을 그대로 둔 채 천천히 앉아 머리와 허리를 깊이 숙입니다.

같은 항목은 앉아서 하는 절을 의식 때 하는 큰절, 평소 웃어른을 뵐 때 하는 평절, 간단히 하는 반절로 나눕니다. 남자가 살아 계신 어른을 뵐 때 하는 평절은 대개 한 번 절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여자의 평절은 이마에 손을 대지 않고 앉아서 합니다. 집안마다 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니 어른께 여쭈어 집안 법도를 따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7 설날 아침 차례를 마친 뒤 한복 차림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배 순서대로 큰절을 올리는 모습 | 동네보살

세배할 때 하는 말 — 절은 말없이, 인사는 덕담 뒤에 합니다

세배를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먼저 말씀드리는 분이 많습니다. 국립국어원이 펴낸 표준 언어 예절은 전통 예법에서 세배하는 것 자체가 인사이므로 아랫사람은 따로 인사말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합니다. 국립국어연구원 허철구 연구관도 세배할 때는 아무 말 없이 절을 하는 것이 옳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글은 절하기 전이나 절하는 중에, 또는 절하고 나서 바로 새해 인사말을 하는 것도 예법에 어긋난다고 짚습니다. 어른께 절 받으세요나 앉으세요라고 권하는 말도 불필요한 명령조이니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절을 마치면 그저 어른의 덕담을 기다리면 됩니다.

어른의 덕담이 끝나거나 덕담이 곧바로 나오지 않으면 그때 말로 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허철구 연구관은 과세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도가 좋고, 어른의 처지에 맞춰 올해는 등산 많이 하세요처럼 인사해도 된다고 소개합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나 오래오래 사세요 같은 말은 상대가 벌써 그렇게 나이가 들었나 하고 느낄 수 있어 가급적 삼가라고 권합니다.

요즘은 이런 격식을 엄격히 따지지 않는 분위기라는 설명도 함께 전해집니다. 다만 순서를 알고 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말없이 정성껏 절하고, 어른의 덕담을 듣고, 그다음에 짧게 인사를 올리는 세 단계만 기억해 두세요.

덕담은 어른이 먼저 —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던 옛 방식

덕담은 새해 첫날 일가친척이나 친구끼리 서로 잘 되기를 바라며 건네는 말입니다. 세배 자리에서는 절을 받은 어른이 절이 끝난 다음 덕담을 건네는 것이 순서입니다. 국립국어원 자료는 새해 복 많이 받게나 소원 성취하게 정도를 덕담의 정형이라고 소개합니다.

옛 덕담에는 재미있는 특색이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덕담 항목은 최남선의 설명을 빌려, 앞으로 그렇게 되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벌써 그렇게 되었다니 고맙다고 단정하여 기뻐하는 것이 덕담의 특색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장가 드셨다지요, 금년에는 부자가 되셨다지요처럼 바라는 일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까닭은 말에 신비한 힘이 들어 있어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옛사람들의 생각 때문입니다. 좋은 말을 먼저 소리 내어 해 두면 그 말이 한 해를 이끈다고 여긴 셈입니다. 같은 항목은 지금은 이렇게 기정사실처럼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도 적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자료 역시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말하던 방식이 오늘날에는 잘 맞지 않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요즘 덕담은 올해는 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하렴, 새해에도 건강하게 웃으며 지내렴처럼 바람을 따뜻하게 전하는 말이면 충분합니다. 듣는 사람의 형편을 헤아려 그 사람에게 꼭 맞는 한마디를 골라 주시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세배를 받은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따뜻한 덕담을 건네는 정미년 붉은 양의 해 설날 풍경 | 동네보살

2027 정미년 새해 인사말 모음 — 가족·직장·친구별

덕담은 주로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건네는 말이라서, 아랫사람이 윗사람께 드리는 말은 새해 인사말이라고 부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아래 예시는 모두 존댓말로 적었으니 상황에 맞게 골라 쓰세요. 정미년의 붉은 양처럼 따뜻하고 너그러운 기운을 담아 보았습니다.

부모님과 조부모님께는 세배와 덕담이 끝난 뒤 이렇게 말씀드려 보세요. 붉은 양의 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저희와 자주 웃으세요.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도 곁에서 잘 모시겠습니다. 올해는 좋아하시는 산에 자주 다니시고 마음 편히 지내세요.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는 짧고 단정한 말이 잘 어울립니다. 지난 한 해 이끌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미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하신 일 모두 뜻대로 이루세요. 붉은 양의 해, 우리 팀 모두 따뜻하고 넉넉한 한 해 보내세요.

친구와 선후배에게는 조금 더 다정하게 건네도 좋습니다. 올해도 같이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처럼 순하고 편안한 날이 이어지는 한 해 되세요. 정미년에는 바라던 일 하나씩 이루어 가는 한 해 보내세요.

문자나 메신저로 보낼 때는 받는 사람의 이름을 넣고 지난해 함께한 일을 한 줄 덧붙이면 훨씬 정성스럽게 보입니다. 내 띠와 2027년의 관계가 궁금하시면 인사를 나눈 뒤 2027 신년운세를 가족과 함께 열어 보세요.

세배를 받은 뒤 — 음식과 세뱃돈 풍속

세배를 받은 집에서는 찾아온 손님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세배 항목은 세배하러 온 어른에게는 술과 음식을 내놓고, 아이들에게는 술 대신 약간의 돈이나 떡과 과일을 주는 것이 관례라고 적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뱃돈이라고 부르는 풍속이 바로 이것입니다.

세뱃돈을 줄 때 건네는 한마디도 덕담이 됩니다. 봉투에 이름과 함께 올해도 건강하게 자라렴,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 보렴 같은 짧은 글을 적어 주시면 아이들이 오래 간직합니다. 받는 아이도 두 손으로 받고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드리도록 미리 알려 주세요.

세배는 절 한 번에 한 해의 마음을 담는 짧은 의식입니다. 2027년 2월 7일 설날 아침에는 차례 뒤 어른부터 차례로 절을 올리고, 어른의 덕담을 먼저 듣고, 정미년의 따뜻한 인사말로 답해 보세요. 새해의 한 해 흐름이 궁금하시면 2027 신년운세에서 생년월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

세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덕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절 — 큰절·평절과 손 모으는 법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송년과 신년의 언어 예절(허철구) — 국립국어원(새국어소식)
'덕담'은 웃어른이 건넬 때 쓰는 말이에요 — 표준언어예절 인용 — 한국경제 생글생글

자주 묻는 질문

2027년 설날은 언제인가요?

2027년 설날은 음력 1월 1일인 양력 2월 7일 일요일입니다. 2027년은 정미년, 흔히 붉은 양의 해라고 부르는 해입니다. 정월대보름은 2월 21일이니 먼 곳의 어른께는 이날까지 세배를 드려도 예절에 맞습니다.

세배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낸 뒤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먼저 절을 올리고, 형이나 누나처럼 손위 사람에게 차례로 인사를 드립니다. 아침을 먹은 뒤에는 일가친척과 이웃 어른을 찾아뵙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세배 항목에 실린 순서입니다.

세배할 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해도 되나요?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은 세배하는 것 자체가 인사이므로 아랫사람은 따로 인사말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합니다. 말없이 절하고 어른의 덕담을 들은 뒤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같은 인사를 드리시면 됩니다. 요즘은 격식을 엄격히 따지지 않는 분위기이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절할 때 손은 어느 쪽이 위로 가나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절 항목에 따르면 남자는 오른손 엄지를 왼손으로 감싸듯 하므로 왼손이 위로 옵니다. 여자는 오른손을 왼손 위에 가볍게 얹으므로 오른손이 위로 옵니다. 집안마다 법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어른께 여쭈어 보셔도 좋습니다.

덕담은 누가 먼저 하나요?

세배 자리에서는 절을 받은 어른이 절이 끝난 뒤 먼저 덕담을 건넵니다. 옛 덕담은 바라는 일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말하는 것이 특색이었습니다. 요즘은 새해 복 많이 받게, 소원 성취하게처럼 바람을 따뜻하게 전하는 말이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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